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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

소염진통제 붙이는 파스 vs 먹는 약, 어떤 게 더 효과적?

by 세상의모든정보 2025. 1. 25.

운동 후 근육통, 관절 통증, 타박상 등으로 인해 통증 완화를 위해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약(경구용 소염진통제)과 붙이는 파스(국소 소염진통제)가 많이 사용되는데, 과연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일까요? 두 가지 형태의 소염진통제는 작용 기전이 다르고, 장점과 단점이 각각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염진통제의 작용 원리, 붙이는 파스와 먹는 약의 차이, 상황별 추천 방법 등을 정리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1. 소염진통제의 기본 작용 원리 – 통증과 염증을 어떻게 줄일까?

소염진통제(NSAIDs)는 염증을 유발하는 효소(COX-1, COX-2)를 억제하여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는 약물입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세클로페낙, 케토프로펜, 디클로페낙 등이 있으며, 먹는 약과 붙이는 약 모두 같은 계열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염진통제가 통증을 완화하는 기전

  • 염증 매개 물질(프로스타글란딘) 생성 억제 → 염증 감소
  • 신경을 자극하는 통증 신호 차단 → 통증 완화
  • 부종과 발적 완화 → 붓기 감소 및 가동 범위 증가

🚨 하지만, 소염진통제는 통증의 근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붙이는 파스 vs 먹는 약 – 효과 차이는?

① 먹는 소염진통제(경구용 NSAIDs)

  • 대표 성분: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아세클로페낙, 디클로페낙
  • 효과: 혈류를 통해 전신적으로 약물이 작용,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강함
  • 흡수 속도: 약 30분-1시간 이내 효과 발현, 지속 시간 4-12시간
  • 장점:
    • 광범위한 통증 완화 효과(전신 작용)
    • 관절염, 근육통, 수술 후 통증, 심한 부종에 효과적
    • 운동 후 발생하는 염증 및 깊은 조직 통증에도 효과 있음
  • 단점:
    • 위장 장애(위염, 위궤양) 발생 가능
    • 간·신장 기능 저하 위험(장기 복용 시 주의 필요)
    • 고혈압 환자는 혈압 상승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함

② 붙이는 소염진통제(파스, 국소 NSAIDs)

  • 대표 성분: 디클로페낙, 케토프로펜, 펠비낙, 살리실산 메틸
  • 효과: 국소적으로 피부에 침투하여 해당 부위의 염증과 통증을 완화
  • 흡수 속도: 바른 후 10-30분 내 점진적 효과 발현, 지속 시간 4-12시간
  • 장점:
    • 위장 부담이 적고,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음
    • 관절염, 근육통, 타박상 등 국소 부위 통증에 효과적
    • 필요한 부위에 집중 작용하여, 특정 부위 치료에 적합
  • 단점:
    • 피부 자극(발진, 가려움증) 발생 가능
    • 흡수율이 낮아 깊은 조직(근육, 관절)까지 효과 전달이 어려울 수 있음
    • 효과가 비교적 약해, 심한 염증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

🚨 결론:

  • 전신적인 통증, 강한 염증에는 먹는 약이 효과적
  • 국소적인 통증, 가벼운 근육통이나 타박상에는 붙이는 파스가 효과적

 

3. 상황별 추천 – 어떤 경우에 어떤 형태가 좋을까?

① 먹는 소염진통제가 효과적인 경우

  • 전신적인 염증과 통증 → 예: 류마티스 관절염, 강한 근육통, 발열을 동반한 염증
  • 심한 운동 후 부상 → 예: 심한 타박상, 인대 손상 후 부종이 있는 경우
  • 깊은 조직(관절, 척추)에서 발생하는 통증 → 예: 디스크, 퇴행성 관절염
  • 광범위한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 → 예: 전신 피로, 근육통, 발열을 동반한 염증

② 붙이는 소염진통제가 효과적인 경우

  • 국소적인 통증 완화 → 예: 팔꿈치, 무릎, 어깨 관절 통증
  • 운동 후 가벼운 근육통 → 예: 운동 후 담이 걸렸을 때
  • 피부 자극이 적어야 하는 경우 → 예: 위장장애가 있는 사람, 고령층
  • 고혈압, 신장 질환 등으로 먹는 약이 부담되는 경우

🚨 주의할 점:

  • 붙이는 파스를 사용했는데 효과가 미미하다면, 먹는 약과 병행할 수 있음(단, 의사 상담 후 진행).
  • 파스는 피부에 직접 닿으므로,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 필요.
  • 먹는 소염진통제는 장기 복용 시 위장 장애, 간·신장 부담을 고려해야 함.

 

 

4. 결론: 어떤 방식이 더 효과적일까?

빠르고 강한 진통 효과가 필요하다면 → 먹는 소염진통제 추천
국소적인 경미한 통증을 완화하고 싶다면 → 붙이는 파스 추천
심한 염증 및 근육통 → 먹는 약 + 파스 병행 사용 가능(의사 상담 필수)

✅ 요약: 내 상황에 맞는 선택법

상황추천 약 형태

광범위한 통증(전신 피로, 감기 몸살, 강한 관절염 통증) 먹는 소염진통제
국소적인 통증(어깨, 무릎, 팔꿈치, 손목 통증) 붙이는 소염진통제(파스)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 붙이는 소염진통제
운동 후 가벼운 근육통 붙이는 소염진통제
심한 염증 및 부상(인대 손상, 타박상) 먹는 소염진통제 + 파스 병행 가능

소염진통제는 사용 목적과 신체 상태에 따라 올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작정 먹거나 붙이기보다는 내 증상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