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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

여드름 연고, 벤조일퍼옥사이드 vs 아다팔렌 효과와 사용법

by 세상의모든정보 2025. 2. 24.

여드름 치료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분 중 두 가지는 **벤조일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와 아다팔렌(Adapalene)**입니다. 이 두 성분은 여드름 연고의 대표적인 성분으로, 여드름의 원인과 진행 단계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는 살균 작용과 항염 효과가 강하며, 아다팔렌은 각질 제거 및 피부 턴오버 촉진을 통해 모공 막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성분이 내 피부에 더 적합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벤조일퍼옥사이드와 아다팔렌의 차이점, 효과, 사용법, 주의할 점을 자세히 비교해보겠습니다.


1. 벤조일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 강력한 살균 효과로 여드름 원인균 제거

벤조일퍼옥사이드란?

  • 강력한 산화 작용을 통해 여드름 원인균(Propionibacterium acnes, P. acnes)을 제거하는 성분입니다.
  • 피부에 바르면 산소를 방출하여 여드름 균을 직접적으로 파괴하며, 항염 효과도 있습니다.
  • 여드름 치료제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의 효과

  1. 여드름 원인균 박멸
    • 항생제 연고와 달리 세균 내성이 발생하지 않아 장기간 사용 가능.
  2. 피지 분비 감소 및 각질 용해
    • 모공 막힘을 방지하여 여드름 예방 효과.
  3. 염증 완화 및 붉은 여드름 치료
    • 염증성 여드름(붉은 여드름, 농포성 여드름)에 효과적.

벤조일퍼옥사이드 사용법

  • 세안 후 피부가 건조된 상태에서 얇게 도포.
  • 처음에는 저농도(2.5~5%)부터 시작하여 피부 적응력을 높이고 점차 농도를 올리는 것이 좋음.
  • 하루 1회 저녁에 사용하며, 적응되면 아침·저녁 2회 사용 가능.
  • 사용 후 피부 건조함이 심할 경우 보습제를 함께 사용.

🚨 주의할 점

  • 피부 자극(건조, 따가움, 붉어짐) 가능성이 높음.
  • 의류, 침구 등에 닿으면 표백 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 필요.
  • 눈 주위, 입가, 점막 부위에는 사용 금지.
  • 자외선에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낮에 사용 시 자외선 차단제 필수.

2. 아다팔렌(Adapalene) – 각질 제거와 모공 정화로 여드름 예방

아다팔렌이란?

  • 레티노이드(Retinoid, 비타민 A 유도체) 계열의 여드름 치료제로, 피부 턴오버를 촉진하여 각질과 피지를 제거하고 모공 막힘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기존 레티노이드 성분(트레티노인)에 비해 피부 자극이 적어 장기 사용이 용이한 성분입니다.

아다팔렌의 효과

  1. 각질 제거 및 모공 막힘 방지
    •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같은 비염증성 여드름 예방 효과.
  2. 피지 분비 조절 및 피부 재생 촉진
    • 지속적인 사용 시 피부 결이 개선됨.
  3. 경미한 염증성 여드름 완화
    • 붉은 여드름에도 효과가 있으나, 농포성 여드름 치료는 벤조일퍼옥사이드보다 약함.

아다팔렌 사용법

  • 처음에는 2~3일에 한 번씩 사용하며 피부 적응 기간을 가짐.
  • 피부가 적응되면 하루 1회(저녁) 사용.
  • 바를 때는 얇게 도포해야 하며, 과다 사용 시 피부 자극 증가.
  • 보습제를 함께 사용하여 피부 건조를 방지.

🚨 주의할 점

  • 초기 사용 시 "레티노이드 초기 반응(Purging)"이 나타날 수 있음. (일시적으로 여드름이 심해지는 현상)
  • 피부 건조 및 자극이 있을 수 있어 보습제와 함께 사용 필수.
  •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함.
  • 임산부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음.

3. 벤조일퍼옥사이드 vs 아다팔렌, 어떤 차이가 있을까?

벤조일퍼옥사이드와 아다팔렌의 비교

특징벤조일퍼옥사이드(BP)아다팔렌(Adapalene)

주요 작용 여드름 원인균 제거, 항염 작용 모공 막힘 방지, 각질 제거
효과 염증성 여드름(붉은 여드름, 농포) 치료 비염증성 여드름(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예방
사용 시간 아침·저녁 가능 (단, 자외선 차단 필수) 주로 저녁에 사용
피부 자극 피부 건조, 따가움 가능 (보습제 필요) 초기 레티노이드 반응 발생 가능
자외선 민감도 있음 (자외선 차단제 필요) 매우 높음 (자외선 차단 필수)
추천 대상 염증성 여드름(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여드름 예방

🚨 결론:

  • 염증성 여드름(붉고 화농성 여드름)벤조일퍼옥사이드 추천
  • 비염증성 여드름(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예방아다팔렌 추천
  • 여드름 예방 + 치료를 함께 원할 경우두 성분을 함께 사용할 수 있음 (교차 사용 가능)

4. 벤조일퍼옥사이드와 아다팔렌, 함께 사용할 수 있을까?

두 성분을 병행할 경우 효과 극대화 가능

  • 아침: 벤조일퍼옥사이드 (세균 제거 및 염증 치료)
  • 저녁: 아다팔렌 (각질 제거 및 여드름 예방)

병행 사용 시 주의할 점

  • 두 성분 모두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한 가지만 사용 후 점진적으로 병행하는 것이 좋음.
  • 피부 건조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분한 보습과 자외선 차단제 사용 필수.
  • 두 성분을 한꺼번에 바르면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으므로 시간을 나누어 사용하거나 하루 걸러 교차 사용 가능.

🚨 결론: 벤조일퍼옥사이드와 아다팔렌을 함께 사용하면 여드름 예방 + 염증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지만, 천천히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자신의 피부 타입과 여드름 유형에 맞는 성분을 선택하여 건강한 피부를 관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