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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

속 쓰릴 때, 판토프라졸 vs 라니티딘 vs 파모티딘 비교

by 세상의모든정보 2025. 1. 18.

속 쓰림과 위산 역류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증상이며, 이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위장약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 **판토프라졸(Pantoprazole), 라니티딘(Ranitidine), 파모티딘(Famotidine)**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다른 기전으로 위산을 억제합니다. 하지만 최근 라니티딘이 발암 물질(NDMA) 검출 문제로 시장에서 퇴출되면서, 파모티딘과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 약물인 판토프라졸이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판토프라졸, 라니티딘, 파모티딘의 차이점과 각각의 효과, 사용법 및 부작용을 비교하여 올바른 선택을 돕겠습니다.

 

 

 

 

1. 판토프라졸, 라니티딘, 파모티딘 – 작용 기전 비교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은 크게 **H2 차단제(H2RA, Histamine-2 Receptor Antagonist)**와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Proton Pump Inhibitor)**로 나뉩니다.

약물별 작용 기전 비교

성분약물 계열작용 기전효과 지속 시간

판토프라졸 (Pantoprazole) PPI 위산 분비를 담당하는 프로톤 펌프 억제 길다 (24시간 이상)
라니티딘 (Ranitidine) H2 차단제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 중간 (6~12시간)
파모티딘 (Famotidine) H2 차단제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히스타민-2 수용체 차단 길다 (12~24시간)
  • 판토프라졸: 위산을 생성하는 최종 단계(프로톤 펌프)를 억제하여 가장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 제공
  • 라니티딘 & 파모티딘: 위산 분비를 조절하는 히스타민-2 수용체를 차단하여 위산 생성을 억제

즉, PPI 계열(판토프라졸)은 위산 분비 자체를 차단하여 강력한 효과를 제공하며, H2 차단제(라니티딘, 파모티딘)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빠르게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합니다.

 

 

 

 

2. 효과 비교 – 어떤 약이 더 좋을까?

즉각적인 속 쓰림 완화

  • 라니티딘, 파모티딘(H2 차단제) → 30~60분 내 효과 발현, 즉각적인 완화
  • 판토프라졸(PPI) → 효과 발현까지 2~3일 필요하지만 장기적인 위산 억제 효과 우수

지속 시간 & 만성 위장 질환 치료

  • 판토프라졸 → 하루 1회 복용으로 24시간 이상 지속
  • 파모티딘 → 1일 1-2회 복용으로 12-24시간 지속**
  • 라니티딘 → 1일 2~3회 복용 필요(현재 시장 퇴출)

효과가 좋은 경우

  • 속 쓰림이 일시적이거나 경미한 경우 → 파모티딘
  • 만성적인 위식도 역류질환(GERD) 치료 → 판토프라졸
  • 과거에는 라니티딘이 많이 사용되었지만, 현재 파모티딘이 대체제로 사용됨

🚫 라니티딘의 퇴출과 대체 약물
2019년 라니티딘 제제에서 NDMA(발암 가능 물질)가 검출되면서 시장에서 퇴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라니티딘을 복용하던 사람들은 파모티딘이나 판토프라졸로 변경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3. 부작용 및 주의사항 비교

판토프라졸(PPI)의 부작용

  • 장기간 복용 시 칼슘·마그네슘 흡수 저하로 골다공증 위험 증가
  • 장내 산도 감소로 장내 감염(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 위험 증가
  • 복용 중단 시 반동성 위산 과다 분비 가능

라니티딘(H2 차단제)의 부작용

  • 장기 복용 시 NDMA 발암 가능성으로 퇴출
  • 일부에서 두통, 설사, 변비 발생 가능

파모티딘(H2 차단제)의 부작용

  • 비교적 부작용이 적지만, 두통, 어지러움, 변비 가능성 있음
  • 장기 사용 시 효과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내성 발생)

🚫 장기 복용 시 주의할 점

  • PPI(판토프라졸)는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8주 이상 사용은 의사와 상의해야 함
  • H2 차단제(파모티딘)는 상대적으로 안전하지만, 장기간 복용 시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있음

 

 

 

4. 내 증상에 맞는 위장약 선택법 – 언제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할까?

즉각적인 속 쓰림 완화가 필요할 때 → 파모티딘
위식도 역류질환(GERD), 만성 위장 질환 치료 → 판토프라졸
라니티딘을 대체할 약물이 필요할 때 → 파모티딘

🚫 주의할 점

  • PPI(판토프라졸)는 장기간 사용 시 골다공증, 장내 감염 위험 증가 가능
  • 라니티딘은 NDMA 문제로 퇴출되었으므로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아야 함
  • H2 차단제(파모티딘)는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내성 발생 가능

결론적으로, 일시적인 속 쓰림에는 파모티딘, 만성적인 위식도 역류나 위궤양 치료에는 판토프라졸이 적합합니다. 본인의 증상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장기 복용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